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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한국 부자들의 주거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연합뉴스·부동산R114 리서치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중 **연소득 1위는 바로 ‘나인원한남’**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단지의 평균 연소득은 무려 22억 7천만 원, 평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12억 원을 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제 부자들의 ‘사는 곳’이 단순한 부동산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나인원한남’, 부자들의 주거 아이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은 이미 유명 연예인과 재벌가 인사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아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용면적 248~334㎡ 규모의 대형 평형 위주 단지로, 거주민들의 카드 소비액이 월 2천만 원을 넘는 현금 부자들이 다수라고 해요.
특히 프라이버시 보호와 독립적인 주차,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고급 설계로 유명하며,
입주 당시에는 가수 지드래곤, 장윤정, 최근에는 BTS RM과 지민 등 스타들의 거주로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 주담대 12억 시대, 소득이 높아야 빚도 많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부유한 이들이 거주하는 단지일수록 주택담보대출 규모 또한 크다는 겁니다.
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0위 단지 중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담대를 보유한 단지는 5곳으로,
1위 나인원한남, 2위 한남더힐, 3위 한화갤러리아포레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는 고소득층일수록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내에서 대출 한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소득이 높아야 빚도 많이 질 수 있는 구조가 된 셈이죠.
다만, 현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대출 상한선이 6억입니다.
🏙️ 강남만의 세상이 아니다, 비강남권의 약진
이번 조사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흐름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고소득 아파트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강남권 외에도 용산·성동구 등 비강남권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이에요.
특히 성수동 한화갤러리아포레(연소득 7억 1천만 원),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6억 9천만 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의 중심이 강남에만 머물던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부자들이 트렌디한 입지와 주거문화를 중시하는 시대로 변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부의 지도, 강남 43%로 여전히 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거주 밀집도는 여전히 강남이 압도적입니다.
소득 상위 200위 단지 중 무려 43.5%가 강남구에 위치해 있고,
서초구가 27.5%, 용산구가 7.5%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 타워팰리스, 청담 더펜트하우스 등
고급 주상복합과 초호화 빌라들이 부자 지도를 형성하고 있죠.
하지만 용산, 성수, 여의도 등 새로운 지역의 부자 유입이 늘며
서울의 ‘부의 축’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입니다.
🧭 결론: 부자들의 아파트, 부의 상징을 넘어 트렌드가 되다
이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나인원한남’처럼 높은 소득·높은 대출·높은 소비가 공존하는 공간은
한국 부자들의 현실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젊은 부자들이 강남을 벗어나 성수·용산으로 이동하며
‘부자의 지도’도 점점 세대 교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