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최근 국민의힘이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징계의 강도에 있지 않습니다.
    지금 논란의 핵심은 ‘누구를 향한 감사인가’입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 권고가 내려졌고,
    이에 따라 “당무감사가 쇄신이 아닌 숙청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 의견 개진을 ‘불순’으로 몰고 가는 순간,
    정당은 내부 토론의 힘을 잃고 자기파괴적 구조로 빠질 수 있습니다.

     

     

    🔍 1. 장동혁 대표 체제, “밖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무섭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밖의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적’의 기준이 무엇인지가 문제입니다.

    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는 인물,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하는 이들이 정말 ‘적’일까요?

    반면, 불법 계엄령을 옹호하거나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세력은 비호받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이처럼 ‘비판자’를 적으로 규정하는 순간,
    당의 정체성과 도덕적 기반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2. “독립된 감사”라는 말, 정말 믿을 수 있나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결과에는 “잘한 결정”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의 공정성입니다.
    감사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특정 인사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고,
    성경 구절까지 인용해 위협성 메시지를 던졌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 자체가 감사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적 중립과 절차적 정의가 결여된 감사는
    결국 ‘숙청’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 3. 한동훈계 겨냥한 ‘정치적 칼날’ 논란

     

    이번 당무감사와 징계 흐름이 한동훈계 인사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김종혁 전 최고위원 중징계
    • 한동훈 전 대표 징계설
    • 여의도연구원 주요 보직의 친윤계 포진

    이 일련의 조치들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입니다.
    ‘쇄신’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당무감사가
    결국 특정 계파의 권력 재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죠.

    장동혁 체제가 표면적으로는 “과거와의 단절”을 외치지만,
    실제 행보는 오히려 과거식 정치의 되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4. “비판자는 적이 아니다” — 신뢰가 사라진 보수정당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 역시 이번 사안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표현은 거칠었지만, 핵심은 분명했습니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인사들이 윤리와 감사를 쥐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의 정체성 위기다.”

     

    비판자를 징계하는 정당은 스스로의 거울을 깨뜨리는 정당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단일대오’가 아니라 ‘신뢰 회복’입니다.

    신뢰는 침묵에서 오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공정하게 토론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저 당은 스스로 바로설 수 있다”고 믿게 될 때 생깁니다.

     

     

    📉 5. 당무감사, 쇄신의 칼이 아니라 ‘거울’이 되어야

     

    당무감사는 본래 조직의 건강성을 점검하고 혁신의 방향을 잡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거울을 남에게만 들이대고 있습니다.

     

    • “당무감사는 상대를 베는 칼이 아니라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이어야 한다.”
      이 말이 오늘날 국민의힘에 가장 절실한 경고입니다.

    계파적 이익이 아닌 민주적 절차와 공정한 내부문화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의 대안정당이 아닌 **‘과거의 그림자’**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지금은 정치적 숙청의 시간이 아니라 정당의 성찰의 시간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은
    ‘누가 적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서 길을 잃었는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당무감사의 칼날이 결국 자신을 향하게 될 때,
    비로소 그 정당은 진정한 쇄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