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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 LAFC 이적 임박

by 리치머니97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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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의 아이콘이자 주장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이 드디어 팀을 떠나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추측과 루머가 이어졌던 그의 거취에 대해 손흥민 본인의 입으로 입장을 밝히자,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영국 현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그의 차기 행선지가 유럽 내 다른 리그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라는 점입니다.

 

손흥민 선수

 

갑작스러운 미국행 발표, 영국 현지의 반응은?

스카이 스포츠, ESPN 등 영국과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손흥민의 기자회견 내용을 긴급 속보로 보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해리 케인보다 많은 출전 수라고 전하며 그가 단순한 스타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라고 평가했습니다.

왜 하필 미국인가? 팬들과 전문가들의 엇갈린 시선

LAFC 이적 보도가 쏟아진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MLS냐"는 의문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분명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그런 그가 유럽 5대 리그가 아닌 미국행을 택한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손흥민의 직접 언급: “행복한 축구와 마지막 월드컵 준비”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저에게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이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LAFC행은 월드컵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 비판적 시각: MLS는 리그 일정상 10월 시즌 종료 후 다음해 2월까지 경기가 없기 때문에 경기 감각 유지가 어렵고, 월드컵을 준비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긍정적 시각: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와 유사한 기후, 잔디 환경에서 미리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유럽 아닌 미국행, 정서적 요인이 컸다?

일부 축구 평론가들은 손흥민의 결정에 정서적 이유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토트넘은 나의 집 같은 팀”이라며, 타 유럽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과 맞붙는 것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과 대결하는 상황을 피하고, ‘행복한 축구’를 선택한 손흥민. 그는 실리보다 감성을, 기록보다 마음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반응은?

팬들은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쉽다”, “손흥민이라면 여전히 유럽 정상급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한편, “행복한 축구를 하겠다는 말이 뭉클하다”, “이제는 본인을 위한 커리어 선택을 할 때”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커리어 이동이 아니라, 선수로서 마지막 장을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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