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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드디어 본격적인 AI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10월 28일, 카카오는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프레스 싱크업 데이’**에서
오픈AI와 협력해 만든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를 공식 공개했어요.
이제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챗GPT를 불러 대화하고, 선물이나 장소,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 카카오톡에서 챗GPT 바로 쓴다!
‘챗GPT 포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상단에 새로 생긴 ‘챗GPT 버튼’을 누르면 바로 AI 대화창이 열리고,
간단한 질문부터 일정 추천, 맛집 검색, 메시지 작성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도
챗GPT에게 바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대화방에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협업, 모임 일정 조율 등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에요.
기존 오픈AI 계정 보유자는 그대로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고,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카카오 계정만으로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무료 사용자는 일정 한도 내에서 제공)
⚙️ ‘카카오 툴즈’와 연동된 진짜 AI 에이전트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AI가 ‘도구’를 직접 불러 쓰는 능력입니다.
카카오는 이를 **‘카카오 툴즈(Kakao Tools)’**라고 부르며,
현재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네 가지 대표 서비스를 연동했습니다.
예를 들어,
“합정역 근처 크로플 맛집 알려줘”
라고 하면 챗GPT가 카카오맵을 불러
위치, 후기, 운영시간까지 바로 제시해 줍니다.
또한 “주말 저녁 파스타집 예약해줘”라고 하면
예약 서비스가 자동으로 연결되고,
“친구 생일 선물 추천해줘”라고 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이 함께 작동합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AI 생태계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프라이버시 중심의 AI 설계
챗GPT 포 카카오는 이용자의 데이터 주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대화 내용 저장 여부, AI 학습 반영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카카오와 오픈AI의 보안 정책에 따라 보호됩니다.
이는 “AI 편리함은 누리되, 개인정보는 지킨다”는
카카오의 새로운 AI 윤리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주목
카카오는 같은 자리에서 또 다른 AI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는 AI로,
이용자의 대화를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필요한 순간 AI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이에요.
예를 들어,
“오늘 회의 일정이 있어요”라는 말을 했다면
AI가 나중에 “곧 회의 시간입니다”라고 먼저 알려주는 식입니다.
또한 매일 아침 **‘선톡 브리핑’**을 통해
일정, 날씨, 뉴스 등 개인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전송해 줍니다.
📱 ‘카나나 나노’ —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독자 개발한 경량형 AI 모델 **‘카나나 나노(Kanana Nano)’**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이해 성능에서 글로벌 모델을 능가한다고 평가받았으며,
모바일 기기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안정성도 매우 높습니다.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중이며,
2025년 1분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 구독 프로모션도 진행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출시를 기념해
‘챗GPT 플러스’ 유료 구독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 플러스를 신규 구독한 이용자에게
3개월 차 결제 후 1개월 구독료를 페이백해주는 이벤트예요.
(행사 기간: 10월 28일~12월 31일, 선착순 종료 가능)
🔮 일상의 AI 시대, 카카오의 새로운 도전
카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를 기술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하듯 예약하고, 선물하고, 음악을 틀며,
AI가 나 대신 일정을 챙겨주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AI와 인간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는 지금,
‘챗GPT 포 카카오’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한국형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AI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더 개인적이고 똑똑한 동반자로 다가옵니다.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카카오톡,
이제 ‘대화’가 곧 ‘AI 사용’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