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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경제 흐름을 쉽게 풀어드리는 리치머니입니다.
요즘 뉴스에서 “환율이 1470원대”, “서울 집값 재상승” 같은 말, 정말 자주 들리죠? 자연스레 사람들의 시선은 **한국은행(한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통화량이 너무 늘어난 거 아니냐”, “한은의 금리 인하가 부동산·환율 폭등의 원인이다” 같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에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기자단 브리핑을 자청했습니다. 평소 통화량 통계 발표에는 설명회를 열지 않던 한은이 직접 나서 반박 자료를 배포한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과연 이번 논란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 ① 통화량 급증, 정말 새 돈이 풀린 걸까?
먼저 이번 논란의 핵심은 M2(광의통화), 즉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전년 대비 8% 이상 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한은은 이 증가가 실제 ‘유동성 공급’ 때문이 아니라 ETF 투자 증가로 인한 착시 효과라고 설명했어요. 지난 10월 M2 증가분 41조 원 중 **31조 원이 수익증권(ETF, 채권형 펀드 등)**이었습니다. 즉, 주식을 팔고 ETF로 이동한 자금이 통계상 ‘통화량 증가’로 잡힌 것이죠.
한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TF는 주식과 비슷한 성격의 투자상품입니다. 새로운 돈이 풀린 게 아니라 자산 이동이 통화량 증가처럼 보인 것입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도 **“수익증권은 통화량 통계에 포함시키는 게 부적절하다”**고 지적해 왔고, 이에 따라 한은은 내년부터 수익증권을 제외한 통계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② “한국 통화량이 미국의 두 배?”… 절반은 오해
최근 일부 언론은 “한국의 통화량 증가율이 미국의 두 배”라며 불안감을 키웠죠. 이에 대해 한은은 “단기 수치만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차이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9월 기준 한국의 M2 증가율은 8.5%, 미국은 4.5%로 겉보기에 두 배가 맞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5년간 누적 통화량 증가율을 보면 한국은 49.8%, 미국은 43.7%로 거의 비슷합니다. 게다가 미국은 수익증권을 통화량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한국의 증가율도 미국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한은은 “미국은 코로나19 직후 급격한 양적완화 후 긴축으로 통화량 진폭이 컸지만, 한국은 완만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단기 비교는 왜곡된 시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③ 부동산 상승, 유동성 탓일까?
“돈이 많이 풀려서 집값이 올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동성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은의 분석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과 통화량 증가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즉, 통화량이 늘어나 집값이 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집값이 오르면서 대출이 늘어나 통화량이 증가하는 현상도 존재한다는 거예요. 실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통화량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이 때문에 “유동성 → 부동산 상승”이라는 단순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한은의 입장입니다.

💵 ④ 환율 상승, 유동성보단 외환시장 요인
요즘 환율이 1470원대까지 오르며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한은은 “환율 상승은 유동성보다는 외환수급 요인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즉, 국내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 확대, 수출기업의 외화 보유 확대 같은 구조적 요인이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대 중반으로, 3%를 넘는 미국보다 낮기 때문에 단순히 물가 차이로 환율이 오르는 상황도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 ⑤ 정부 재정정책과 금리 인하의 영향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이 유동성을 늘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은은 “추경 편성 등으로 국채를 발행할 경우 통화금융기관이 이를 매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통화량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금리 인하가 잘못된 정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은은 단호했습니다.
“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 하방 리스크 대응이었다. 기업과 가계 소득이 회복된 효과도 있었다.”
즉, 현재의 부동산·환율 상승은 단순히 금리 인하나 유동성 확대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 요인이 얽힌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 결론: ‘유동성 탓’만 하기엔 복잡한 현실
이번 한국은행의 ‘이례적 브리핑’은 단순한 해명이 아니라, 시중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려는 적극적인 소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 통화량 증가는 ETF 투자 착시로 실제 유동성 폭증이 아니며,
- 부동산·환율 상승은 복합적 요인의 결과,
- 금리 인하도 경기 대응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죠.
결국 이번 논란은 숫자만 보고 단정하기 어려운 **‘경제의 다층적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환율도, 🏠 부동산도, 💸 통화량도 서로 긴밀히 얽혀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한은의 해명이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책임을 회피했다고 느끼시나요?